◆…19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청년쉐어하우스 입주식에 참석한 포스코·서대문구청 관계자들이 임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이 사회초년생 청년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한 '청년쉐어하우스'의 건립을 지원했다.
포스코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청년쉐어하우스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년쉐어하우스는 지상 5층, 연면적 110평 규모 다세대 주택으로 서울시에 거주중인 만 19~35세 무주택 1인 미혼가구 청년 18명이 이번에 입주하게 됐다. 재단에서 건축비를 출연하고 서대문구가 부지를 제공했으며 청년들이 스스로 주거이슈를 해결하고자 설립한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에서 주택 운영을 담당한다.
포스코측은 "입주 청년들은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인 보증금 450만~1060만원, 월 임대료 7만 8000~18만 6000원을 내고 거주하게 된다"며 "방은 개인별로 사용하고 거실·부엌·화장실 등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녹슬 걱정 없는 철'로 불리는 포스맥(PosMAC)이 내·외장재로 활용됐으며 특수 단열시공과 삼중창 설계가 적용됐다. 이 덕분에 에너지 효율이 높아 국내 철골 다세대주택 중 처음으로 한국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패시브하우스 인증도 받았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사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되는 공익재단으로 2013년부터 국내외 배려계층을 위한 스틸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