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지난 19일 저녁 서울시청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9.13 대책이후 서울 및 서울인근 지역의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조사한 현장점검팀을 만나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전해 듣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 현장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기재부 관련 실국 실무자 중심으로 한 부동산시장 현장점검팀을 만나 대책의 사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재부는 지난 19일 부동산시장 현장점검팀을 가동, 서울 25개구·서울인근(광명·안양·과천·분당·판교) 5개 등 총 30개 지역의 공인중개업소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시장분위기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김 부총리는 같은 날 저녁 현장점검팀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책의 수립·발표도 중요하나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담합과 관련해서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합 담합행위 뿐 아니라, 포털사이트 매물정보를 통한 악용 사례가 없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규제 강화와 관련해선 "다양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선의의 실수요자가 예기치 못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필요시 신속히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