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종합화학이 지난 19일 정부·연구·유관기관, 플라스틱 관련 업체 등과 함께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황성연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현대EP과 라이온켐텍 등 10여개 플라스틱 관련 업체 경영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각 사와 기관들은 전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에 공동 대처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만들고 플라스틱 사용 절감·대체·재사용의 3R(Replace·Reduce·Recycle)을 위한 환경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분기별 심포지엄을 열고 기술 및 시장동향 공유, 협력방안 모색, 유망기술과 업체 발굴·지원 등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SK종합화학이 제안해 성사됐다. 사회 이슈화되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SK종합화학의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 등을 공유하기로 한 결정에 각계 기관과 플라스틱 업계에서 참여를 결정한 것이다.
김형건 사장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과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게 되면 사회·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지난 6월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재사용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내·외장재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을 개발했으며 협력사와 공동으로 식품 포장 등에 사용되는 고유동성 투명 폴리프로필렌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