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사진: 일본 기상청>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과 함께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서서히 북상하며 대만과 오키나와쪽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면서 6~7일에 한반도로 향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콩레이는 대만 북동부 해상에 진출하는 오는 6일에는 최대풍속이 33~50m/s에 달하는 바람1급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과 미국 전문가들은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합동태풍경보센터에 따르면 콩레이는 대만을 지나면서 북북동으로 진로를 변경한 뒤 7일쯤에 제주도까지 태풍이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도 7일쯤 콩레이가 한반도와 일본쪽을 향해 방향을 틀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태풍 제비와 짜미가 잇달아 열도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입은 터라 콩레이의 진로를 보다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