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당 48%·한국당 11%
◆…4일 제8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우측 두번째).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60%대 중반에 가까워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과 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3%p 오른 6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p 하락해 26%에 그쳤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
특히 자영업자 직군에서도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55%로 나타났다. 블루칼라·화이트칼라직군 및 가정주부·학생 등 전직군에서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긴 모습이다.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44%)'을 가장 많이 거론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앞서 1·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직후에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0%p가량 상승한 바 있다.
다만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대북관계·친북성향(20%)'때문이란 응답이 '경제·민생문제 해결부족(39%)'에 이어 높게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한국당 1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비율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돼 총 6972명중 1004명이 응답, 14%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3.1%p이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