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쉽'에 참석한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스타트업 성공사례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이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한국 스타트업 대표로 성공 스토리 발표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에 맞춰 코트라(KOTRA) 주관으로 이번 행사가 열렸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혁신성장 시대를 이끄는 중소벤처기업'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 35개 업체 대표와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변태섭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프랑스 스타트업 대표와 재정경제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내 스타트업을 대표해 성공사례로 강단에 오른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창업 3년 만에 안정궤도에 오르게 된 배경 등을 발표했다.
모어댄은 자동차 등을 만드는데 필요한 자투리 가죽과 폐자동차의 가죽시트를 재활용해 가방, 지갑 등의 패션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BTS 리더 RM과 레드벨벳 웬디, 개그맨 강호동 등 스타들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구매하면서 착한 소비 아이템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기준 매출 10억원을 올리고 일자리 22개를 창출했으며 연말까지 매출 15억, 일자리 26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대표는 "대통령 순방길에 국내 사회적기업을 대표해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고 향후 국내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쉽 참여로 모어댄을 세계에 알리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