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투시도.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규제가 담긴 연달아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나오면서 일반 주택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수요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상가는 높은 분양가 대비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고 오피스텔도 중도금 대출비율이 80%에서 50%까지 하락하는 상황에서 수익률 역시 5% 미만까지 낮아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안정적이고 확실한 수익구조를 갖춘 투자 상품을 찾는 것이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 중 희소성을 갖춘 랜드마크 같은 요인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랜드마크 건물의 희소성과 상징성은 투자가치를 높인다"면서 "하나밖에 없는 상품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심리는 투자로 연결되는데 전 세계적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의 경우 희소성 덕분에 투자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제주도에서 높이·입지·규모 등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일반분양도 마감을 앞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도 최고 높이인 38층·169m 규모의 국내 유일 도심형 복합리조트다.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 22층·89m의 약 2배 높이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객실수인 1600실도 보유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카지노도 입점 가능한 위락시설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쇼핑몰,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도 갖춘다.
분양 관계자는 "단순 호텔은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되고 운영사 능력에 따라 수익성도 차이가 나지만 제주 드림타워는 복합개발 시설이라 투자 목적으로 나쁘지 않다"며 "일각에서 제주지역 수익형 부동산 시세가 동반 상승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고 인근 상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전체 상권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나라 초고층 랜드마크들과 마찬가지로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드림타워 인근에서 소비 생활을 할 가능성도 높다"고 자신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