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벌해달라 <사진: 청와대 게시판>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에서 피살 당한 40대 여성의 딸이 "아빠를 엄벌해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넣었다.
지난 23일 청원인은 '강서구 아파트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등촌동 아파트 살인 사건 용의자인 아버지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청원했다.
그는 "저희 아빠는 절대 심신미약이 아니고 사회와 영원히 격리 시켜야 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다.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형을 선고 받도록 청원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어 어머니가 가정 폭력으로 아버지와 이혼했으나 이후 4년 동안 살해 협박과 주변 가족에 대한 위해 시도로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치밀하고 무서운 사람이다. 엄마를 죽여도 6개월이면 나올 수 있다고 공공연히 말했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경찰은 이 사건 피의자인 김모씨를 긴급 체포하고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24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청원에는 24일 오전 7시 현재 5만여 명의 동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