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한국 대표로 중국 계림 '12차 유엔 세계관광기구/태평양 지역 관광 협회 관광 트랜드와 전망 포럼(12Th UNWTO/PATA Forum on Tourism Trends & Outlook)'에 참석해 관광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론에 대해 발표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주관으로 전 세계 관광 관련 정부, 공사, 학계, 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KT는 한국관광공사의 추천으로 유엔 세계관광기구의 요청을 받아 참석했다.
'관광을 위한 미래기술'이란 주제의 키노트를 통해 통신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 수를 분석해 내는 로직(Logic)과 자체 개발한 관광 분석 솔루션과 이를 활용해 한국관광공사 등과의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휴대폰과 기지국이 평균 5분 단위로 신호를 주고받을 때 수집되는 LTE 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대폰 이용자의 움직임 패턴에 따라 상주인구와 비상주인구로 분류하고 비상주인구의 관광지 방문 횟수와 체류시간을 고려해 관광인구를 파악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신뢰성 있는 관광 인구측정을 위해 관광지 영역 또한 정교하게 설정돼야 한다며 기존 기지국 커버리지를 생성해 기지국간 관광인구 이동패턴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연관된 기지국 그룹을 기준으로 최적의 관광 범위를 확정하는 방법도 공유했다.
KT의 통신데이터와 BC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이용해 관광지, 축제 기간 별로 관광객의 방문현황, 관광객의 특성, 체류 기간 등을 분석하는 관광 분석 솔루션 트립(TRIP)은 포럼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 한국 전체 지방자치단체의 20%가 이 기술을 이용해 관광 정책 수립을 위해 사용 중으로 검증된 기술인만큼 많은 국가에서 관광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