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올해 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SK텔레콤 와이브로 가입자 수는 1만7천명 수준으로 지난 2006년 상용화된 이래 전국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고속·대용량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LTE·5G 등 대체 기술 진화, 단말·장비의 생산 및 공급 부족, 해외 사업자 및 국내 가입자 지속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 없이 데이터 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 시 T포켓파이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또한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 시점부터 2년간 제공한다. 기존 가입자가 LTE전환 또는 서비스 해지 시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을 전부 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이달 29일부터 시행되며 서비스 종료 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계속 운영될 계획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 말 서비스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연말까지 기존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MMS), T월드 홈페이지 및 각종 앱, 우편·이메일 요금 안내서, 인터넷·신문·전화 등을 통해 서비스 종료와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알릴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