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보닐라 감자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지난 달 선보인 '보닐라 감자칩'의 판매 점포를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달 18일 홈플러스 스페셜 분당오리점을 오픈하면서 보닐라 감자칩을 시범 상품으로 선보였다. 이 날 준비한 물량이 완판 되고 이 제품이 분당오리점 그로서리 상품 중 당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해당 상품의 물량을 추가 확보해 지난 달 24일부터 판매 점포를 강서점, 야탑점, 부천상동점 등 13개로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도 판매에 나섰다.
확대 출시한 10월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판매량이 같은 기간 선보인 제과류 신상품 2개 평균 매출의 36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보닐라 감자칩은 흰색 철제 틴 케이스에 담겨 이른바 '페인트통 감자칩'으로 불린다. 1932년부터 스페인에서 판매된 이 상품은 감자, 올리브오일, 천일염 등의 재료로 3대 째 이어져 온 컷팅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또한 과자를 다 먹은 후 케이스를 수납통, 인테리어 소품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 개그우먼이 보닐라 감자칩 케이스를 화분으로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보닐라 감자칩은 2만9000원의 고가에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상도 홈플러스 제과음료팀장은 “우수한 감자만 선별해 만든 '보닐라 감자칩'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판매 점포를 확대하게 됐다”며 “제과류 중 비교적 고가임에도 틴 케이스를 인테리어 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역시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