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신임 위원장.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권구훈(56)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를 위촉했다.
권 신임 위원장은 1962년생으로 경상남도 진주 출생이다.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사회주의 경제를 주제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하버드대 국제개발연구소, ABN 암로은행 런던지점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IMF 모스크바 상주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는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해왔다.
청와대는 인사 발표에서 "정부 인사규정상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겸직이) 가능하고 골드만삭스 사규상으로도 가능"하다고 말해 권 위원장의 겸직을 시사했다.
권 위원장은 거시경제 예측분야와 북한경제에 관한 전문가 평가받는다. 또한 북한 경제 실상과 통일 이후 남북 경제통합에도 식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초대위원장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았으나 지난 7월 당대표 출마를 사유로 사임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 포함 30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경남 진주(1962년生) ▲진주고 ▲서울대 경제학 ▲美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하버드대 국제개발연구소(1992~1993) ▲ABN AMRO 런던지점 선임연구원(1998.8~2001.10) ▲국제통화기금(IMF) 선임 이코노미스트(2001~2004) ▲골드만삭스 아시아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