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시공관리용 모바일 앱 '나기사' 화면.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으로 실시간 시공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앱은 현장 모니터링 강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대내외 근무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현장 업무 효율성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SK건설은 약 1년의 사전 준비기간 동안 현장 관리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동종업계 벤치마킹을 통해 모바일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업무를 중점 선별했다.
관리자들은 이 앱 활용 시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사내 매뉴얼, 기술자료 열람, 작업일보 작성, 작업 지시, 현장 검측, 선행공정 확인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별도로 설치해 사용했던 PDF/CAD 도면 관리도 앱으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SK건설은 협력사에도 앱을 활용할 수 있는 계정·권한을 부여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앱은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성수 SK V1 센터 등 시공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국내 건축주택 현장 22곳에 먼저 적용된다. 향후 건축주택 현장뿐 아니라 인프라, 플랜트 등 국내외 모든 현장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김희삼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 건축공사본부장은 "새로 개발된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 시공관리 업무의 효율화와 기술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