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연결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3분기 순익이 지난 분기의 절반 아래로 급감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764억7000만원으로 지난 2분기(1571억600만원)보다 51.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342억9500만원)와 비교해도 43.1% 쪼그라들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은 4343억400만원으로 지난 분기 3578억3400만원보다 21.4% 늘었다. 지난해(4080억8100만원)보단 6.4% 증가했다.
이 증권사의 3분기 영업이익도 987억7400만원으로 지난 분기(2130억3100만원)보다 53.6% 급감했다. 지난해(1687억7300만원)보단 41.5%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2조3868억원으로 지난 분기(4조721억원)보다 41.4% 감소했지만 지난해(2조2233억원)보단 7.4% 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30% 이상 급감했으며 2분기 사상 최대치 실적 이후 대형 딜 공백과 보유물량 셀다운 확대에 따른 IB부문의 역기저 효과가 있었다”며 “파생상품 발행 및 상환이 대규모 축소됐고 글로벌 시장 하락으로 보유자산의 평가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하지만 “해외주식, 연금 등 주요자산의 증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장기 성장 동력이 꾸준히 확보되고 있고 국내외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IB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11개 해외법인이 각 국가별 로컬비즈니스를 영위하며 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어 4분기 이후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