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파크에비뉴'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등 대기질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 녹지와 인접한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의하면 지난 5~11일 주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당 58μg로 지난해 11월 한 달 평균 미세먼지 농도 ㎡당 22μg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폐와 혈중으로 유입돼 기침·호흡곤란·천식·폐질환·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미세먼지를 저감해주는 도심 속 녹지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이 무성한 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숲이 없는 지역 대비 평균 10~20μg 가량 낮게 기록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녹지 인접 단지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20년 이상 공원으로 지정된 사유지 중 지방자치단체가 사들이지 않은 땅은 공원 지정이 무효화되는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있어 공원 인근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가능2구역 재개발을 통해 다음달 '더샵 파크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설 의정부시 가능동 일대는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 둘레길, 여의도공원 3배 크기의 직동공원(약 86만4955㎡)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마친 백석천이 흐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모두 42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97㎡ 31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면적별로는 39㎡ 45가구, 59㎡ 52가구, 84㎡ 200가구, 97㎡ 20가구로 구성된다.
교통의 경우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시청역·흥선역 등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도 인접했다. 의정부역에는 서울 청량리, 삼성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계획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시청·세무서·시의회·예술의전당 등 행정·문화타운과 신세계백화점, CGV, 의정부역 중심상권 등이 구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파크에비뉴가 들어서는 의정부시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뒤 1년이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면서 "분양 후 6개월이면 전매도 자유롭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현장 인근에 마련되며 오픈 전까지 분양홍보관이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