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대화하고 설득을 꾸준히 한 결과"
"文대통령 G20 한미정상회담 열리면 美 설득해···성과 내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자료사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한 것에 대해 "이것이 계기가 돼 다른 제재도 완화되도록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관련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엔과 미국에서도 제재 면제를 결정했는데 이는 아마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한미가 대화하고 설득을 꾸준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이렇게 충분히 설득하고 대화하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G20 정상회담 참석차 내일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G20 과정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큰데, 미국을 잘 설득해서 북미회담의 좋은 성과를 내도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와대에서도 각별히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를 듣는데 아무쪼록 한미, 북미 정상회담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당으로서도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이날 철도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류 등 각종 물품의 대북 반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적용 면제 신청에 대해 안보리 15개 이사국전원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