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경험 바탕 원전 사업 참여 요청"
동포간담회에 체코 진출 우리기업인도 참석···현지 경제활동 등 청취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27일 오후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중간 기착지인 체코를 방문해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의 회담에서 원전건설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은 바비시 체코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에서 추진되는 원전사업에 우리(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체코가 추진 중인 원전 건설 사업은 수주액이 약 20조원이 넘는 대규모 SOC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중 입찰 공고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컨소시엄과 중국, 러시아, 프랑스, 프랑스-일본 컨소시엄, 미국 등이 치열하게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이날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가지며, 간담회에 체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이 다수 참가해 체코 현지 경제 활동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포 간담회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인은 양동환 현대자동차 체코 법인장, 박현철 두산 인프라코어 유럽 법인장과 세계한인경제인협회(OKTA) 프라하 지회 김만석 회장, 최춘정 부회장, 김창수 감사(현 한인회장)외에 이미하 체코 가이드협회 대표, 김현민 프라하 한인민박 협회 회장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