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올해 수도권 도시정비 사업지 중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성남 은행 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가 다음달 2일로 다가온 가운데 남한산성을 따라 '푸르지오' 벨트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대우건설은 "성남 은행 주공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해 남한산성 자락을 따라 송파~위례~은행주공을 잇는 푸르지오 벨트를 형성해 지역 내 최고 브랜드 아파트의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남측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전체 2010가구에 달한다. 재건축 이후 3400여가구 대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라 지난 5일 마감된 입찰에 대우건설(단독)과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참여해 대형 건설사의 2파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남한산성 자락 인근 위례신도시에서 지역 첫 민간아파트인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를 분양했으며 이외에도 '위례 중앙 푸르지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등 모두 8개 단지 4571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은행주공아파트는 푸르지오 브랜드의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명품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축구장 3배 크기의 커뮤니티 웨이브를 적용하고 6개 특화구역에 익스트림 클럽, 당구장, 탁구장, 실내수영장, 사우나, 펫 카페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로프트하우스 등 입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한 59가지 타입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정비계획 변경이 없는 인허가 진행과 단독시공에 따른 의사결정 구조의 단순화 등을 통해 1년 이상 빠른 사업도 가능하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객의 삶을 가장 우선시하는 대우건설의 주거철학을 통해 입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은행주공아파트를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