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라마다 앙코르호텔'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수도권 서부 경인아라뱃길에 조성되고 있는 '한강 라마다 앙코르호텔'이 분양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 신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분양형 호텔로 대지면적 4706㎡에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다. 객실수는 605개이며 대형 연회장, 피트니스센터, 세탁실, 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호텔 인근에는 21개월의 증축 공사 후 지난 8월 쇼핑몰 형태의 신관(타워존)이 문을 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위치한다. 김포점 영업면적은 증축을 통해 기존 본관 약 3만 8700㎡에서 약 5만 5400㎡ 규모로 확대됐다.
최근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거나 쇼핑을 즐기는 호캉스족이 늘고 있는데 대형 쇼핑몰을 통해 숙박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공이중개업자들은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이 신관 증축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호텔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외 바이어·출장자, 주변 쇼핑몰·물류센터, 공항 종사자 대상 장기 숙박 수요도 기대된다"면서 "이 호텔은 대규모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된 마곡지구와 6km 가량 떨어져 있어 출장 오는 국내외 바이어를 흡수할 지리적 여건을 갖췄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도 가깝다"고 설명했다.
한강 라마다 앙코르호텔은 윈덤호텔그룹의 라마다 브랜드가 적용돼 고급 자재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분양 계약 시 투자자는 객실별 개별등기를 받아 소유권을 갖게 되고 위탁 운영사가 호텔 운영관리를 맡아 나오는 수익금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년 간 분양가의 8%를 수익금으로 확정 지급하게 되며 연간 15일 무료 숙박도 제공된다.
분양 홍보관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 마련됐다. 준공은 내년 2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