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39년 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한 방기천 전 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사진)이 서림세무법인 대표세무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방 세무사는 오는 10일 오전 11시~오후9시까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2길11 모닝타워 6층 서림세무법인에서 개업소연을 열고 세무사로서의 새출발을 알린다고 8일 전했다.
방 세무사는 "여러 성상을 대과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선후배, 동료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미약하게나마 공직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혼심을 다해 납세자의 입장에서 과세당국과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방 세무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직세국(소득), 조사1국, 특별조사국 등 국세청 주요 보직에서 근무했으며, 강남세무서 재산세1과장, 역삼세무서 부가가치세과·개인납세1과장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국세청 인사와 감사 분야에서도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 2016년 서기관 승진 이후 하남·동두천 지서장으로 근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