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호텔 셰프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후랑크 소시지를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 중이다. 사진=한성기업 제공
한성기업은 시판 중인 후랑크 소시지 가운데 한성기업의 '비바크 부어스트'가 호텔 셰프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한성기업은 컨슈머리포트가 지난해 12월 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 호텔 뷔페레스토랑에서 5명의 호텔 셰프를 대상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후랑크 소시지5종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셰프는 김순기 켄싱턴호텔 상무, 김종민 총주방장, 박정수 손은덕 오영준 셰프로 ①~⑤ 번호를 붙인 접시에 담긴 프랑크 소시지를 평가했다.
평가자들은 모양새, 향미, 식감, 육즙, 풍미 5가지 항목 점수를 종합해 1차 평가를 내렸다. 이어 원재료 및 영양성분 평가를 한 뒤 마지막에 공개된 가격을 고려해 최종 점수를 줬다. 최고 5점, 최저 1점의 상대평가였다.
한성기업은 이번 테스트에서 '비바크 부어스트'가 최종 점수 만점(5.0점)으로 완벽하게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프랑크 소시지 시장점유율은 9%밖에 안 되지만 전문가들은 호평을 내놨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김순기 상무는 “원재료에 들어간 고기의 양, 모양새, 향미와 식감, 육즙까지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뛰어나다”며 “독일산 소시지의 맛을 비슷하게 구현해 냈다”고 높은 점수를 부과한 이유를 설명했다.
손은덕 셰프도 “풍미와 식감이 좋았는데, 간이 적절했던 것도 한몫했다.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 맛이었다. 그릴에 구워서 먹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4위에 오른 제품의 경우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평이한 제품들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2위는 3.0점, 3위는 2.8점, 4위는 2.6점을 받아 1위에 비해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프랑크 소시지는 CJ제일제당 제품으로 21.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농협목우촌(16.6%) 롯데푸드(15.1%) 동원F&B(9.8%) 한성기업(9%) 등의 순을 나타내고 있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면에서는 5위를 나타냈지만 셰프들의 평가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