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울산과학기술원이 의과학 기술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5일 UNIST에서 박상일 의학원장과 정무영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분야 상호 협력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공동 발전을 위해 △의과학 기술 및 생명정보 분석 등 공동연구 수행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연구 인력·기술 및 정보 교류 확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울산과학기술원의 우수한 연구결과와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용하고, 의견 교류를 통해 암 진단 치료와 같은 국민 건강증진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적으로도 가까워 향후 기관 간 활발한 연구 모임을 통해 우리나라 의과학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무영 총장은 "울산과학기술원은 개교 당시부터 연구지원본부(UCRF)를 설립하는 등 최적의 연구환경을 구축했다"며 "연구결과 산업화에 타 대학과는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 바이오 메디컬산업 개발에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