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오는 16일부터 18.6% 인상…주간 3800원·심야 4600원

◆…서울 택시 기본요금 [사진: YTN]

는 16일부터 서울시내 택시 기본요금 3800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6일 서울시는 오는 16일 오전 4시부터 서울택시(중형) 기본요금이 주간 3800원, 심야 4600원으로 18.6% 오른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거리요금은 기존보다 10m 축소된 132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4초 축소된 31초당 100원으로 변경됐다.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을 1500원 인상된 6500원으로 조정했다. 심야할증으로 10원 단위까지 요금이 나온 경우 100원 단위로 반올림한다.

앞서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 결정 전 254개 법인택시 사업자와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편 서울시는 인상된 택시요금이 기사들의 처우 개선과 고객 서비스 강화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고 승차거부 행정처분 강화, 심야시간 택시 공급 확대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