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CI.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지난 20일 당진공장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현대제철은 21일 사고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번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상황에 모든 임직원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과 경찰에 따르면 앞서 20일 오후 5시 20분쯤 당진제철소 원료 이송 시설에서 벨트컨베이어를 정비하던 광양㈜ 직원 이모(51) 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이 씨는 다른 근로자 3명과 함께 철광석을 옮기는 벨트컨베이어의 부품을 교체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현재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신속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과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