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CC 전경. 사진=골프존카운티 제공
골프코스 서비스 전문기업 골프존카운티가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사천CC'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골프존카운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사이 사천CC의 기존 주주들로부터 과반수 지분 56.1% 인수를 완료했다. 이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포함 전체 운영홀수를 288홀(국내 234홀·해외 54홀)까지 보유하게 됐다.
사천CC는 대중 골프장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 골프장 소유 업체들의 예치금으로 조성된 대중제 골프장으로 지난 2009년 12월 27홀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인근에는 대전-통영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이 위치한다. 2017년에는 15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사천CC는 실적이 우수하지만 지분이 여러 주주에게 분산돼 미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주주가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인수로 사천CC가 가진 코스 운영, 캐디 관리, 가격 경쟁력 등의 운영 강점에 골프존카운티의 IT기반 특화 서비스를 더해 한 단계 높은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