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방한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함께 서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이뤄졌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15년 이후 두 번째 방한이다.
13억 명 규모의 세계 2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약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신(新) 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다.
두 정상은 회담 뒤 한·인도 정부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한다. 이후 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오찬도 함께 한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기존 교역을 넘어 인프라·과학기술·우주·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인도의 '신동방 정책'과 한국의 '신남방 정책'의 접점을 매개로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인도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을 마치고 나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오찬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