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소형보다 더 작은 초소형아파트를 일컫는 꼬마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전용면적 50㎡ 미만의 아파트로 1~2인가구 급증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초소형아파트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상당수가 임대주택인데다 이를 제외한 남은 물량도 조합원들이 선점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경기 과천에서 선보인 '과천 위버필드'는 초소형으로 나온 35㎡ 62가구와 46㎡ 60가구 전부를 조합원이 차지한 바 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공급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역시 59㎡ 미만 16가구 모두 조합원 물량으로 돌아갔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초소형 꼬마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원·투룸과 같은 구조는 오피스텔이나 다세대주태과 비슷하지만 보안·커뮤니티시설 면에서 뛰어나 생활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찾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쌍용건설이 인천 부평구 산곡2-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도 초소형아파트 배치로 눈길을 끈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39A 평면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10개동, 전용 39~119㎡, 전체 81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408가구며 이 중 초소형 주택형인 39㎡가 63가구로 구성된다.
내부는 방-거실 분리(중문 설치 시), 별도 침실 배치 평면으로 갖춰지며 단지 내 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놀이·운동공간이 제공된다. 주차는 자주식으로 설계됐다.
단지가 들어설 인천 지역은 지난 2017년 기준 1~2인가구 비율이 48.1%에 달했으나 20평 미만 비율은 10%에 불과해 초소형아파트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는 것이 쌍용측 설명이다. 단지 주변 약 4만 5000명에 달하는 산업단지 종사자와 6개 학교 교직원, 학부모 등의 직주근접 수요도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 산곡동은 초소형아파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면서 "임대수요는 물론 희소가치를 바탕으로 향후 재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