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MBC·엔씨소프트 등 400개 이상 기업·공공기관서 도입
복수 사업장 관리하는 건설사에 최적, 업무효율·사고방지 효과
웹케시(대표 윤완수)가 개발한 통합자금관리 솔루션 '인하우스뱅크'가 건설업계의 자금관리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6일 웹케시에 따르면 인하우스뱅크는 기업 자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에 호평 받으며 건설사들의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인하우스뱅크는 올해 코스닥에 상장된 웹케시가 개발한 대기업·공공기관용 통합자금관리 솔루션이다.
웹케시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KT&G, 유한킴벌리, MBC, NC소프트 등 400개가 넘는 기업, 공공기관이 이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인하우스뱅크는 모든 은행 업무를 기업·기관 내 설치해 자금관리의 업무효율을 증대시킨 점이 특징이다. 펌뱅킹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전 은행 계좌 조회, 대량·급여 이체, 자금 집금 등 금융정보를 내부시스템과 연계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자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최근 건설사들 사이에 인하우스뱅크가 주목받고 있는 데는 분양대금 입금 내역 관리의 편의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건설사의 경우 복수의 사업장이 있어 자금이 분산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효용성을 입증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수십개 계열사에 이 솔루션을 도입했다. 자금업무 담당자들은 이 솔루션 도입 후 자금관리의 번거로운 업무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인하우스뱅크는 회사 내부시스템(ERP)과 연계해 전 은행 조회 및 이체가 가능하고 전 계열사 자금 현황도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
가상계좌 수납 대사 기능을 통해 가상계좌의 입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ERP와 연계해 수납 대사 업무를 자동화해 건설사의 분양대금 입금내역 관리의 어려움도 해소했다.
호반건설은 이 솔루션 도입 전에는 각 회사 담당자가 은행별로 인터넷뱅킹을 따로 접속해 업무를 처리하거나, 은행 지점을 방문해 조회, 이체 등의 자금 관리를 했다. 본사에서는 전사 자금 현황 관리를 위해 직접 계좌 조회를 하거나 각 회사별 담당자를 통해 보고서를 수집했다.
분양대금 입금내역 관리 업무에선 담당자가 통장 거래의 적요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고 불명 입금 처리 지연 등 불편이 있었다.
인하우스뱅크사업 총괄 노규훈 상무는 “국내 건설사들은 업무 특성상 다수의 사업장이 존재해 분산된 자금 확인 및 통제에 어려움이 많다”며 “호반건설 사례와 같이 인하우스뱅크를 이용하면 자금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자금 업무 효율성이 대폭 증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