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코리아세븐 관계자들이 최근 문을 연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하이웨이주유소 내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매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S-OIL 제공
S-OIL이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하이웨이주유소에서 국내 주유소 첫 미래형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약 30평 규모의 이 매장은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이 적용됐다. 카페형 콘셉트로 꾸며져 주유소 고객 외 일반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S-OIL은 자사 캐릭터 구도일존을 점포 내 별도로 구성해 캐릭터 상품 판매, 포토존 사진 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입문에는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인증 수단을 다양화하고 절차는 줄인 통합인증단말기가 설치됐다. 인증수단은 핸드페이, 일반 신용카드, L-Point(엘포인트) 멤버십 등 3가지로 이뤄졌다. 고객 불편사항 발생 시 24시간 상주하는 주유소 직원이 대응하게 된다.
이밖에 전자가격태그, 고화질 CCTV, 유인·셀프 복합 듀얼 POS, 직원호출 시스템 등의 기술이 도입됐다.
S-OIL은 이번 주유소와 무인편의점의 결합이 주유소 방문 고객과 운영자 모두 만족하는 새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열 S-OIL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주유소 무인편의점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주유소 대표자들에겐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미래형 편의점 모델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계열주유소의 수익창출을 위해 다양한 부대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운영 개선을 위한 마케팅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