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보잉737 맥스 <사진: KBS>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사고 나흘 만에 미국이 보잉 737맥스 8과 9의 운항을 금지했다.
13일(현지 시각) 오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민과 모든 사람의 안전은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며 백악관에서 운항 중단 긴급 명령을 직접 발표했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으로 157명이 사망한 이후 사흘 만에 나온 이번 조치로 같은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을 결정한 나라는 60개 국을 넘어섰다.
미국은 줄곧 동 기종에 대해 "안전성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후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표명하던 캐나다가 이착륙 금지를 전격 발표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
특정 항공기 모델을 일시적으로나마 운항중단시키는 것은 이례적으로 우리나라의 동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