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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 실적 낸 포스코…법인세 납부액 전년比 44%↑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 2019.03.14 10:54

지난해 매출 30조6594억원, 영업이익 3조8093억원
2018년 포스코 감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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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한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자료)

지난해 고부가가치 철강판매를 기반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낸 포스코가 올해 1조1600억원(2018년 귀속) 규모의 법인세를 납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14일 포스코의 2018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포스코가 단일 재무제표에 반영한 법인세 비용은 1조1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포스코가 납부한 법인세 8090억원 대비 4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017년 포항3고로를 확대 개수하면서 철강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익력이 높은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55.1%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효과도 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포스코의 최근 3년 동안의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4042억, 8090억, 1조1623억원으로 증가세를 타고 올랐다. 올해의 경우 법인세율 인상(과표 3000억원 이상 구간 최고세율 25%)의 효과와 더불어 지난해 실적 증가분이 주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액 30조6594억원, 영업이익 3조809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당기순이익 1조725억원을 단일재무제표에 각각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포스코가 거둔 매출액은 전년보다 7% 가량 증가한 규모이며, 영업이익 역시 31% 증가한 수치다.

기업의 실제 세부담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유효세율(법인세비용 / 법인세비용차감 전 순이익)은 2017년 24.12%에서 2018년 52.01%로 27.89%p 증가했다. 벌어들인 소득 가운데 절반가량을 세금으로 납부하게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 건설계열사인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593억원 가량의 법인세를 납부한 데 이어 올해 362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23조3087억원의 매출액과 3852억원의 영업이익, 9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단일재무제표에 각각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내수 사업 확대를 비롯해 포스코 해외 생산 기지 원료공급 등을 통해 이익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각종 투자 및 고용활동에 따른 세액공제와 감면 등 변수를 고려하면 포스코와 포스코대우가 3월말 실제로 납부하는 법인세액(중간예납액 포함)은 감사보고서에 적시한 법인세 비용 대비 일정 폭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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