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이 고타로 저/유미진 역 | 한국경제신문사
◆…하루 한 줄 행복 <사진: 한국경제신문>
'내일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마음이 꺾일 때 나를 구한 한 마디', '행복 산책', '0.1초 만에 최악을 최고로 만드는 방법' 등 희망의 애드벌룬을 띄우는 저작으로 유명한 일본 작가 히스이 고타로가 신간 '하루 한 줄 행복'(한국경제신문)을 펴냈다.
저자는 '행복한 인생은 한 줄의 말을 만나고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한 줄의 글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고, 용기를 주기도 하며,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는 것. 우리가 익숙히 아는 스티브 잡스, 월트 디즈니, 찰리 채플린, 파울로 코엘료와 같은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좌절과 실패의 순간이 있었다면서 이들이 절망의 순간에서 다시 일어나 인생의 희망을 찾을 수 있었던 데는 단 한 마디 문장의 힘이 있었다고 전한다.
'하루 한 줄 행복'은 이들의 인생을 바꾼 100개의 문장을 소개하며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고 꿈꾸는 인생을 위한 '한 문장'을 제시해준다. 비록 한 문장이지만 무료하고 힘든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꼭 필요한 말을 건네며 무심코 지나칠 뻔한 행복의 기회를 잡게 도와준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말), "오늘의 꿈은 내일의 내가 된다'(꿈을 현실로 바꾸는 말), "실패해도 괜찮아"(위기를 즐기는 말),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매일 기분 좋은 말),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일상의 여유를 만드는 말),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나다움을 잃지 않는 말), "모든 행복을 너에게 줄게"(사랑을 채우는 말), "우리의 멋진 인생은 이미 시작됐어"(후회 없는 인생을 만드는 말) 등의 챕터로 나뉘어 소개된 이야기들 속에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다가서는 개인의 경험담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마음을 바꾸고 싶다면 마음 외의 것을 바꾸면 된다", "좋은 말은 높은 산과 같다. 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마침내 멋진 풍광을 마주하게 된다."
평소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나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두고두고 음미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236쪽. 1만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