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연맹 청호나이스 노조원들이 28일 서울 서초구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조세일보 DB
서비스연맹 청호나이스 노동조합이 28일 서울 서초구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전국 상경 총파업 승리 집회를 열었다.
이날 노조는 '내 차로 일하는데 기름값 지원 0원?', '기름값 빼고나면 사실상 최저임금 위반', '청호나이스는 기름값 지급하고 임금인상 실시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내걸었다. 청호나이스 노조는 지난 2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측 관계자는 "차량에 들어가는 비용을 개인이 모두 부담하는데 200만원 수준의 월급 외 유류비, 수리비 등을 지급받지 못한다"며 "한 달 유류비 70만원 정도를 빼고 나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열심히 일하면 할수록 삶이 더 무너져간다"면서 "하루 종일 같은 일을 하고 일터도 한 곳이지만 일하는 회사와 월급받는 회사가 따로"라며 고용불안 문제를 제기했다.
◆…서비스연맹 청호나이스 노조가 28일 서울 서초구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조세일보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