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정준영 [사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가수 정준영(30)이 불법으로 촬영된 동영상 유출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친구인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최종훈(29)도 동영상 공유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등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단톡방은 총 23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이같은 단톡방에 참여한 16명이 1대1 채팅방, 단톡방을 통해 범행을 저질렀고 이중 정준영, 승리, 최종훈을 포함한 총 7명이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촬영물 유포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하자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이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했는지와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정준영과 승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최종훈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은 정씨가 13건, 승리가 1건, 최씨가 3건의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