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진영논리에 얿매임 없이 사회 현장 의견을 듣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진보.보수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대화를 나눈다.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사진은 1월 신년기자회견 모습(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2시부터 진보·보수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진보와 보수 성향을 아우르는 다양한 단체를 초청한 데는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는 지난 2년간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 개혁과제 추진방향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소통·협력하려는 자리"라며 "진보·보수 진영의 목소리를 골고루 정책에 반영해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눈높이로, 국민의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초청된 주요 시민단체는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여성단체 협의회, 소비자단체 등 8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행안부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하고, 여당에서는 조정식 정책위 의장, 김현권 대외협력위원장과 남인순·김상희·박홍근·박주민 의원 등이 함께 한다. 청와대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정무·국민소통·시민사회·사회수석 등이 배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