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들이 5G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해 상용화하기 위한 '5G 이노베이션 랩'을 마곡사옥에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한일 간 활동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5G 기술과 서비스의 발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운영 협력 및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적용하는 활동도 진행키로 했다.
이노베이션 랩은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에 필수적인 5G 네트워크와 기지국 장비, 디바이스 및 각종 서비스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중소 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손쉽게 개발과 테스트, 상용화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경쟁력 있는 업체와 5G 핵심 기술 개발과 서비스 발굴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동을 강화하고 성공사례로 만들어 갈 예정으로 우선 핵심 기술을 AR, VR, AI, 빅데이터 등 14개 분야로 분류하고 100여개에 대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FC부문에 5G O/I팀을 구성, 신규 기술 업체의 발굴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공모전 등을 개최하는 한편 유관 단체 및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인 5G 이노베이션 랩은 약 230㎡ 규모로 서버 룸과 네트워크 존, 운영지원실 및 프로젝트 룸, 플랫폼 존과 VR개발 존 등으로 구성됐다.
서버 룸은 5G 상용 기지국 장비가 설치돼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하고 네트워크 존은 쉴드 박스를 통해 외부전파 간섭을 배제한 테스트 및 5G CPE(5G 무선 라우터)를 활용한 스마트폰 이외의 디바이스를 활용한 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
상반기 중 28GHz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시험환경도 구축해 3.5GHz 주파수 대역과 NSA 표준, MEC를 활용하는 현재 5G 네트워크를 넘어 다음단계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최적화된 기술을 테스트하도록 지원한다.
플랫 존은 드론, CCTV, AR, VR, 빅데이터, 영상전송 등 LG유플러스 서비스 연동규격과 스마트폰은 물론 HMD, AR글래스 등 출시 전 각종 디바이스까지 테스트할 수 있도록 8K 모니터와 PC용 VR 개발환경을 갖추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상용화 지원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으로 기술 공모전 개최도 검토 중이다. 선정된 업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마곡사옥에 상주 중인 인력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전문적인 기술 세미나 참여와 교육 및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홈페이지(innovationlab.uplus.co.kr)를 통해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 방문 등록은 물론 아이디어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고 협력여부도 결정된다.
일본 이동통신회사인 KDDI와의 제휴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의 국제 협력 체제도 구축했다. 글로벌 트렌트 등 정보 공유와 상호 벤치마킹 등과 함께 한일 간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연계해 5G 기술과 서비스의 공동 발굴에도 협력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