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와 대왕판교IC가 인접해 서울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지역이다.
경부고속도로가 금토동을 관통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교차하는 판교JC,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성남-안양간 고속화도로, 지하철 신분당선 등이 주변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교통의 접점지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제2·3판교테크노밸리 개발이 추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금토동은 '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된 전국 40여곳 중 한 곳으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지난 2017년 11월 말 그린벨트를 해제해 3400가구 규모 공공택지와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지역이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본 조성 계획에 따라 LH공사가 제출한 '성남 금토(가칭 제3판교) 공공주택지구' 지정 신청도 승인 고시하기도 했다.
2020년 제2판교테크노밸리, 2023년 제3판교테크노밸리의 완공이 계획돼 5년 뒤 첨단 미래산업 중심의 도시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제2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신분당선 신설역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월곶-판교간 복선전철도 2024년 개통 예정이라 인프라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 전경. 사진=코레드컴 제공
이러한 가운데 금토동 내 임야가 매물로 나왔다. 지주가 직접 매각하는 토지로 전체 44구좌이며 1구좌는 약 331㎡단위다. 3.3㎡당 120만원부터로 매각가가 책정됐다. 현장 답사 후 계약순으로 필지가 배정되며 잔금 납부 즉시 소유권을 이전한다.
금토동은 비닐하우스와 저층 건물이 이따금씩 들어선 그린벨트 지역으로 작은 논밭과 야산이 주를 이룬다. 다만 2023년까지 제2·3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미래형 혁신기업과 핀테크 등 미래 금융 산업 관련 기업의 건물들과 이곳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관계자는 "금토동 임야 땅값은 아직 낮지만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되는 제2·3판교테크노밸리처럼 향후 지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전체 44구좌 중 16구좌만 남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