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이 전주역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전북 전주의 명물 먹거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KTX전주역에도 판매 거점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후원 중인 전주비빔빵이 10일 KTX전주역에서 '전주비빔빵 전주역점'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원 전주시청 사회적경제지원단 국장, 기혜림 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 SK이노베이션 임직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점으로 전주비빔빵은 본점이 전주시청점과 전주한옥마을점 등 시내 주요 세 곳에 매장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문을 연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지점과 함께 전주의 모든 관문에 판매 거점을 보유하게 됐다.
전주비빔빵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4년 취약계층 직원 4명을 고용하며 출발했다. 2017년 매출 15억원, 지난해 매출 20억원 수준을 달성했으며 취약계층 고용인원도 4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유동인구가 연 300만명에 달하는 전주역사에 입점함으로써 올해 매출 30억원, 취약계층 45명 고용을 달성하고 지역경제 성장도 주도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장윤영 대표는 "전주비빔빵은 전주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응용해 만든 빵"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힘입어 전주역에 입점할 수 있게된 만큼 지역 대표 먹거리를 상품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더 많은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