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 기본 구상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 중 첫 번째로 추진된 공사비 446억원 규모 1-1공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은 모두 62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문·수로를 설치해 해수교환 체계를 구축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수질과 치수안정성 확보, 수변공간 활용 각종 친수활동 시설 마련 등 부가적 효과까지 얻기 위해 시작됐다. 최종 완공 시 송도신도시가 동양의 베네치아로 평가되는 친수국제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사업(2018~2023년 예정)에는 수로연장 10.46㎞ 구간에 교량과 수문, 연결수로, 인공해변, 수변데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수로연장 5.73㎞ 구간인 2단계 사업(2022~2027년 예정)을 통해 수문, 갑문, 마리나시설, 수상터미널, 해양스포츠 교육·체험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수로연장과 수변데크, 수문 등이 마련될 11공구(2018~2027년 예정) 사업도 별도 추진된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워터프런트 1-1공구 사업의 경우 전체 공사비 446억원 규모로 전체 사업의 시작점이다. 이 회사는 이 사업 중 227억원 규모 남1수문, 남측연결수로, 보도교 2개 등의 시공을 맡았다. 이와 함께 테마데크를 통한 물놀이 공간과 일몰 감상을 위한 잔디스탠드, 커뮤니티 광장 등 친수 활동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측은 "이번 수주는 송도국제신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완벽 시공을 통해 향후 추가적인 사업도 적극 수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