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음한의원 광주 건선 치료 박철은 원장(왼쪽), 전주 건선 치료 이삼로 원장. 사진=하늘마음한의원 제공
하늘마음한의원은 광주 건선 치료 박철은 원장, 전주 건선 치료 이삼로 원장이 한의 통합치료를 통해 건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의 건선 한방치료증례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늘마음한의원에 따르면 SCI 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 2019년 3월호에 'Effect of Korean medicine as add-on therapy to phototherapy for psoriasis: Two case reports'가 게재됐다. 원인이 불분명한 건선에 대한 한방치료증례가 담겼다.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인 경계가 뚜렷하고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과 판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면서 악화·호전이 반복되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평가된다.
아직 원인이 불명확한 건선은 국내 피부질환 환자의 1~3% 차지하는 질환으로 치료법에 대해 서양의학에서는 국소·광선·전신치료를 분류한다. 이에 중등도나 병변부위,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적합한 치료를 적용하지만 효과나 부작용 면에서 완벽한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장기간 치료 시 부작용의 위험도 크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양독백호탕, 침, 광선,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요법 등을 통해 건선이 호전된 결과를 소개했다"며 "피부 치료만 29년 진행하면서 건선 등의 질환이 호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논문과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논문을 통해 기존 서양의학에서 치료 효과나 반응이 낮은 환자에게 한방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다만 이번 논문은 증례 소개로 향후 장기적인 한방치료와 관찰을 통해 치료율과 재발률, 기타 변증유형에 대한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