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노인회관 방문 1000인분 자장면 무료 제공
부산 남구 대연5동 청년회(회장 백운용) 회원과 자유총연맹 남구지회 청년회(회장 강호진) 회원들이 22일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짜장면 데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 남구노인회관에서 관내 어르신 1000여 명에게 맛있는 자장면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남구지회 청년회와 남구청년연합회 대연5동 청년회 회원들이 어르신에게 자장면을 대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행사에 박재범 남구청장, 이강영 남구의회 의장, 정정복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지역위원장, 조상진·김근우 구의원 등 자원봉사의 손길이 줄을 이었다.
대연5동 청년회와 자유총연맹 남구지회 청년회 회원들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남구노인회관에서 구수한 춘장 냄새가 풍기기 시작해 오후 1시까지 10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쉴 틈 없이 자장면을 옮겨 날랐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자장면을 비빈 어르신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한 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강호진 한국자유총연맹 남구지회 청년회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맛있게 드시는 모습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정복 더불어민주당 남구(갑)지역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고 넉넉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바쁜 시간에도 봉사활동을 위해 애써준 대연5동 청년회 백운용 회장님을 비롯해 회원들과 강호진 자총 남구지회 청년회장님과 회원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남구5동에서 찾은 한 노인은 "평소 자장면을 먹고 싶어도 건강이나 교통이 불편해 맛보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맛있는 자장면을 대접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대연5동 청년회는 관내 6군데 경로당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웰빙율동 등 웰빙 레크리에이션을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