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C인사이트(글로벌 IC마켓에 대한 메모리 시장의 영향)
지속적인 가격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는 메모리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관련 시장조사 회사 IC인사이트(IC Insights)는 25일(현지시간) 업데이트한 2019~2023 반도체 시장 전망에 관한 맥클린(McClean)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메모리 시장이 전체 IC 업계 성장에 긍정적이었지만 2019년에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내내 IC 시장의 사이클의 극단적인 불안정한 특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 매출은 24%(386억 달러) 하락하고 그 결과 전체 IC 시장 성장률도 9%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모리를 제외한 올해 전체 IC성장률도 '0%'로 예년에 비해 부진한 상황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디램(DRAM)과 낸드(NAND) 플래시 시장은 자본적 지출과 생산용량의 변동에 의해 유도되면서 IC전체 산업의 주기에 동조해 왔지만 올해의 변동성은 예년의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 디램 시장 규모는 994억 달러(115조3537억 원) IC산업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400억 달러(46조4200억 원) 규모인 낸드플래시 메모리에 비해 594억 달러(68조 9337억 원)를 초과했다.
2013년 이래 메모리 시장은 한해를 제외하고는 항상 IC전체 시장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였다. 2017년의 경우 메모리 출하가 64% 급성장함에 따라 IC시장도 14% 포인트 상승했고, 지난해 4분기 극심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시장은 26% 성장, IC시장 증가에 6% 포인트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