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해 11월부터 전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은 '직원소통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시는 26일 건강증진과를 마지막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변 시장은 긴급 현안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오전 8시 30분부터 직원들과 소통하며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흡연실 폐쇄, 탕비용품 세척공간 마련 등은 시장의 지시에 의해 즉각 반영됐으며, 신청인원에 비해 수용여력이 턱없이 부족한 시청 어린이집 확충은 신축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한 후 시설 개선을 지시한 체력단련실과 여직원 휴게실에는 건조기와 냉장고를 비치하고 침구류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직원복리 부분도 크게 향상됐다.
변광용 시장은 "일 잘하고 소통 잘하는 거제시가 되야 한다"며 "전 부서가 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다른 부서와 협업하는 소통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위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거제시정을 구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고, 형식적·비효율적 회의, 관료적이고 격식에 치우친 보고와 권위주의적 의전문화를 없애고 수시로 직원들과의 소통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