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OTC 행사장 메인홀 내 포스코 부스 전경.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지난 6일부터 4일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양기술박람회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에 12년 연속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OTC는 매년 전 세계 20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명 이상이 찾아 업계 최신 동향 파악, 신규고객 발굴 등이 가능한 기회의 장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해양기자재 고객사와 함께 OTC메인홀 NRG Center에 전시부스를 마련했으며 오는 8일부터 처음으로 고객 초청 세미나도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Premium Steel and Solution for Energy Industry'라는 주제 아래 주요 에너지·EPC사의 엔지니어와 담당자가 초청된다. 포스코는 극저온용 고망간강, 풍력타워용강, 해양구조용 극후물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끈다는 계획이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지난해 말 국제 해사안전위원회(IMO)에서 국제기술표준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풍력타워용강은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Horn Sea에 적용된 제품이다. 세계 최대 두께의 해양구조용 극후물강 생산기술인 PosMC은 최대 700mm 두께의 슬라브를 생산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최고 233㎜ 두께의 후판제품 공급이 가능하단 것이 포스코의 설명이다.
포스코측은 "태광, 창원벤딩등 고객사가 포스코 후판제품을 적용한 대구경 후육 용접강관과 강관 이음부품인 피팅 등을 함께 소개해 관람객들이 철강제품, 이용기술, 최종제품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