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이 10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일 tbs 의뢰로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한 결과,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57.5%(매우 잘못했음 38.8%, 잘못한 편 18.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잘했다' 긍정평가는 36.7%(매우 잘했음 16.1%, 잘한 편 20.6%)였다.
답변 중 강한 부정(매우 잘못했음 38.8%)은 강한 긍정(매우 잘했음 16.1%)의 두 배를 웃돌았으며, 한국당 지지층은 부정평가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호남을 포함한 전 지역,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노동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무직 등 지역과 계층에 상관없이 부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부정 20.3%,긍정 72.1%)과 정의당(40.4%, 51.8%) 지지층, 진보층(37.3%, 53.2%), 40대(42.4%, 54.7%)에서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결과의 원인에 대해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5월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6.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조사개요 및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