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들의 주식 투자가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2019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을 집계한 결과 외국인들은 상장주식 2조5750억원을 순매수해 지난달 말 기준 575조864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21조2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이 투자하고 있는 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2.4%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3월 순매도 전환 후 지난달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1조4470억원, 미국 4430억원 등에서 순매수했지만 중동에서는 117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7490억원, 룩셈부르크 4450억원, 미국이 4430억을 순매수했다. 사우디 1310억원, 스웨덴 920억원, 홍콩은 81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현재 보유 주식은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2.7%인 245조6000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69조1000억원, 아시아 67조7000억원, 중동 19조8000억원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채권도 2조336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기상환 1조8100억원에도 불구 총 526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들은 전체 상장채권의 6.3%인 112조원을 보유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6800억원, 미주에서 235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186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47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38조8000억원, 미주 9조8000억원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국채 5000억원, 통안채에 200억원 순투자했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86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통안채가 24조8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