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어선 화재…조업 중 전기 합선, 기관실 일부 태웠으나 인명 피해 없어

◆…제주 해상서 어선 화재 <사진: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 어선으로 선원들이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었다.

13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9분께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30km 해상에서 제주 한림 선적 15톤 연승어선 Y호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9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6명이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으로 피신하고 나머지 3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선박 기관실 일부를 태우고 진화됐으며 승선원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Y호를 한림항으로 예인한 제주해경은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