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일본 도쿄 JX금속 회의실에서 오오이 JX금속 사장(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 기시 구니오사 사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간담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일본 고객사 방문을 통한 사업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매년 4~5월쯤 그룹 내 계열사들이 파트너로 삼고 있는 일본 주요 고객사 경영진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 일정에는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 등 관련 사업 담당 임원들이 동행했다.
구 회장은 방문 첫 날 LS니꼬동제련 공동 출자사 JX금속의 오오이 사장, 미우라 상무 등과 만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제련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얀마, 후루카와 전기, 미쓰비시 자동차, 몽벨 등 LS 주요 사업 파트너사 경영진과 만나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마지막 날 보스턴컨설팅 그룹(BCG) 동경 사무소를 찾아 일본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그룹 미래상도 구상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일본과의 사업규모가 매출액 8400억원 수준에 달한다. LS전선, LS산전, LS오토모티브 등 판매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으며 20여명의 주재원도 근무 중이다.
LS 관계자는 "구 회장이 평소 주력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올해 실행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만큼 더 활발한 현장경영이 예상된다"며 "그룹의 미래 전략을 추진하는 미래혁신단의 구자은 회장도 참여해 미래 성장동력 준비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