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승리" 구속영장 기각한 판사, 김학의 전 차관 구속 여부도 심사…결과 초미 관심사

◆…승리 구속영장 기각 <사진: KBS>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동업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씨를 풀어준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돼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신 부장판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 김 전 차관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신 판사는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공동대표와 애나,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한 바 있다.

이날 승리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누리꾼들은 "승리가 승리한 날"이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윤중천씨를 알지도 못한다며 여전히 '모르쇠' 전략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