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술자리 등 사적 모임에 학생 동원 공연시킨 서울공연예술고에 "학생 인권 보장" 권고

◆…학생인권 보장 권고 <사진: 서울공연예술고 홈페이지>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술자리 같은 부적절한 자리에 학생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공연예술고에 대해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라고 권고했다.

20일 김영준 학생인권옹호관은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에게 '예술 특목고 운영 취지'에 적합한 교육환경으로 개선하고 학교 밖 공연 시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 보장을 위해 예방·대책을 포함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공연예술고는 학교 관리자의 사적 모임에 학생들을 동원해 공연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교육청이 지난 1월 학교장을 비롯한 관련자에 대해 파면과 해임 등 처분을 요구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학부모들 역시 지난 2월 "교장에 대한 직무 정지 처분을 해달라"는 국민청원을 낸 바 있다.